인도네시아

동남아 국가의 게으름은 날씨 때문이다?

God_Father 2022. 12. 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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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다소 가벼운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ㅎㅎ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동남아 애들은 게으르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아마 현지에 사시는 분들은 더더욱 느껴보셨을거기도 하구요.. ㅎㅎ

 

저는 그 이유가 날씨 때문이라고 한다면, 아주 높은 확률로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얘네들 습성 자체가 게으르다 어떻다~ 이런 분들도 계시지만,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 아닙니까?

 

단순히 날씨가 더워서 그렇다기 보다는..

 

음.. 예를 들어 동북아시아와 같은 저희들은 4계절이 있잖아요??

그러니깐 치열하게 1년을 살아내야 죽지 않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농사를 지어도 수확기도 제한되어 있고,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겨울에 식량이 없어 굶어 죽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서 얼어 죽기도 쉽상이죠....

 

그런데, 동남아 국가들은 어떤가요?

1년 내내 쌀을 수확할 수 있고, 1년 내내 여름이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자도 얼어 죽을 일도 없고, 먹을게 없다면 길거리에 수두룩한 바나나 나무 타고 올라가서 바나나 따서 먹으면 됩니다....

 

이게 생존과 직결된 사항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알게 모르게 우리는 빨리 빨리를 외치고 닥쳐올 겨울에 대비하는 것이 몸에 밴 것이죠...

 

제 지인이 술집에 갔다가 도우미랑 이야기 하다가 언뜻 1년에 며칠이 있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여자애가 400일 아니냐고,, 1년에 몇일이 있는지도 모르더라는 겁니다..

 

음...? 어떻게 이걸 모를수가 있지?? 라며 그것도 모르냐고 하니깐, 그걸 왜 모르면 안된다고 하더라군요..

근데 생각해보니 1년이 355일인지 아닌지 몰라도 그 친구들은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거에요...

사는데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거죠..

비슷한 교육 수준, 비슷환 환경에서 자란 주변인들..

부끄러울 필요도 없고 치열하게 경쟁할 필요도 없는 것이겠죠..?

 

그래서 행복 지수도 동남아 국가들이 높게 나오는게 아닐까요..

 

여기 현지 슈퍼에 가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건을 사서 39,000원이 나왔는데 5만원을 내니깐 계산기를 뚜둘깁니다..

저희는 자동적으로 11,000원 거스름돈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그런 기본적인 산수가 안되는 것입니다..

아니면 실수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걸 수도 있겠지만.. 현지 시골에서 슈퍼를 가면 대부분 그렇더군요..(예전에는 자카르타에서도 마찬가지였음)

 

아무튼 저희가 '상식이다', '기본이다' 라며 강조 받으며 교육받아 오는 것들이 이 곳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고 몰라도 아무렇지도 않은 상황을 보며  참 이상한 기분이 들더군요..

 

아 물론.. 여기도 부유층, 고위층 집안, 잘사는 아이들은 교육 수준이 엄청 높겠지만요 ^^...

저희 나라는 의무적으로 고등학교까지 해주니...

평균 교육 수준이 그 만큼 높은 것이겠죠 ㅎㅎ

 

 

아무튼 오늘은 간단하게 동남아 사람들이 왜 비교적 게으르다는 소리를 많이 들을까? 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견해를 적어보았습니다 ㅎㅎ

 

아주 열심히 살지만, 일 중독, 공부 중독, 세계 누구보다 일을 많이 하지만 행복 지수는 똥인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모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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