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취업/면접 꿀팁! 면접관들은 무엇을 제일 중요하게 볼까?

God_Father 2022. 12. 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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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인도네시아에 취업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팁을 드릴려고 합니다.

 

제가 어떤 특정 분야를 집어 그 직종에 관한 팁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것 보다는 대체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인 업체가 추구하는 인재상이 어떤 인재인지에 대해 간단하게 끄적여 보려고 합니다.

 

과연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는 면접관들 실무자들은 어떤 인재상을 원할지 한 번 알아봅시다!

 

물론 직종, 업무에 따라 업무에 관한 숙련도, 스킬에 따른 평가가 크게 갈리겠지만 그런 것을 제외하고 면접 볼 때 면접자의 자세나 정신 상태, 마인드를 중요하게 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한다는 것은 일단, 쉽지 않습니다. 해외에서의 근무하게 되면 그에 따라 억압되는 자유, 제한된 문화생활 등 포기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이 생깁니다.

 

또한 대체적으로 인도네시아는 개발도상국으로 저렴한 인건비 때문에 대부분 제조업들이 많이 분포해 있는데요.

 

예전에는 인도네시아의 인건비가 많이 쌋기 때문에 땅그랑, 브까시, 찌까랑 등 자카르타 주변 지역에 공단을 필두로 많은 한국 제조업체들이 분포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건비가 점차 올라가고.. 인도네시아는 특이하게도 지역마다 최저임금이 상이합니다.

따라서 시골, 외지로 나갈수록 인건비가 싸지고, 저렴한 지역과 비싼 지역을 비교하면 임금이 2배 이상 차이 나는 지역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조업이라고 하면.. 인도네시아에 있는 대부분의 제조업들은 사양 산업이기 때문에 인력집약 산업입니다.

즉, 생산 직원들이 몇 천명, 몇 만명이 되는 대규모 제조 시설이기 때문에 최저 임금에 크게 영향을 안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조업체들이 점점 동부 자와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이구요.

공장을 옮기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나.. 최저임금을 감안한다면.. 매달 차이나는 임금만 보더라도 금방 손익 분기점을 메꿀 수 있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포인트는.. 그냥 해외 생활도 힘든데 해외에서의 외지, 시골에서의 생활이라..

왠만한 멘탈이 아니라면 버티기 힘듭니다..

정말 힘들어요.

게다가 외지, 시골이기 때문에 힘드니깐 직장 생활에서 정신적으로 크게 힘들게 하진 않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네.. 단단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보통 그런 인도네시아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상사들을 보면 부장, 상무, 이사 등등 오랜 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일하신 분들인데요.

한국에서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기업 문화.. 근무 형태.., 즉 꼰대 마인드인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주변에도 인니 제조업체에 취업해서 멘탈이 탈탈 털려서 그만두는 사람이 수두룩 빽빽하구요.

그리고 인도네시아 취업을 준비하시면서 구인 공고 싸이트를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인 공고가 1년 내내 계속 올라오는 곳들도 꽤 있습니다.

왤까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버티기 힘들어 얼마 안있다가 추노해버리기 때문이죠...

해외까지 힘들게 취업해서 그 먼 길과 시간을 투자해서 갔는데 도망가다니.. 의지가 약하군.. 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거겠죠.. ㅎㅎ

 

 

아무튼,, 해외 취업시 확률적으로 비대면 화상 면접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면접관은 과연 무엇을 가장 우선시 볼까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은 다르겠으나, 제 생각에는 잘 참고 견디는지, 이 놈이 추노할지 안할지, 인성이 제대로 된 사람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업체에서 한국인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을 투자해서 데리고 옵니다.

한국인을 취직시켜 데리고 오려면,

1. 비행기 값

2. 비자 비용(고용비자 1년 1200불, 한국 원화로 160만원 상당..)

3. 숙식 제공

4. 보험비

 

등등 이 모든 비용을 들여서 데리고 오는 것이죠.

 

그러면 이 모든 비용을 들여서 한국 직원을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데리고 왔는데 3달 정도 하고 포기하고 도망간다???

네... 엄청난 비용, 시간, 노력 손해가 생깁니다...

그리고 인성이 글러먹어서 맨날 상사에게 대들고 싸운다?? ㅎㅎ

이러한 리스크를 안고 한국 직원을 고용하는거에요..

 

그리고 현지인들 임금과 한국직원 임금을 비교하면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2~30배까지 차이가 납니다..

현지인과 한국인을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현지인이 생산해내는 가공력 보다 적어도 10~30배의 생산력은 발휘해주어야 된다는 말이죠.

혹은 욕받이로 ^^

 

실제로 저희 나라 8~90년대 처럼 욕도 난무하고 인성이 쓰레기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진짜로 그래요..

설마 지금 21세기에 그러겠어? 한국사람인데?

네.. 해외에 3~40년 근무하고 외지, 시골에 오래 현지인들과 생활하다 보면 사람이 피폐해지고 외부와는 차단되어 고립되어 있으면 변할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르죠..

 

아무튼 제조업 신입 기준 보통 2500~3500불 정도 월급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니어가 가능하냐의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어나 제 3국어가 가능하면 또 급여가 크게 차이 나겠죠?

그리고 지원하는 직책에 경력이 있다면 또 다르겠구요..

 

인니에 많이 있는 제조업은 크게 신발, 봉제, 가발이 있습니다.(다른 업종들도 많이 있긴하지만 제가 아는 업체들 위주로 적어봤습니다)

 

여기서 급여 차이는 신발>봉제>가발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구요.

 

그리고 이건 그냥 카더라~ 입니다만

봉제 업계에서 신발 업계로 가는 사람들은 있어도, 신발 업계에서 봉제 업계로 가는 사람은 드물다고 합니다.

매출 자체도 신발 업계가 훨씬 크다고 알고 있구요.. ㅎㅎ

 

이 부분은 그냥 간단하게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면접 볼 때 

 

1. 잘 참고 견디는지(강인한 멘탈)

2. 이 놈이 추노할지 안할지

3. 인성이 제대로 된 사람인지

 

제가 아는 분은 한국인을 채용할 때 등치도 중요하게 본다고 하더군요..

모습이 약해보이거나, 등치가 작고 뭔가 휘바리가 없어보인다? 일단 거른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로 채용할 시 강인한 멘탈, 정신력, 의지를 잘 어필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해외 외지, 시골에 근무할 가능성이 높으니깐요 ㅎㅎ

 

그래서 만약 나이가 어리거나 동안이신 분들은 너무 어려보이지 않게 헤어 스타일이나 치장을 하신다거나, 너무 겸손하기 보다는 목소리를 자신감 있게 하신다거나, 위에 제가 적어드린 1,2,3번 항목에 대한 답변 및 스토리를 준비하여 어필을 하시면 합격률이 아무래도 훨씬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아무튼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인도네시아에 취업을 희망하고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화이팅 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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