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쇼펜하우어 아포리즘'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를 리뷰 해보려고 합니다.!
책 제목이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크.. 이목을 뙇 집중시키는 제목이죠? ㅎㅎ
이게 아마 1~2년 전 쯤에 yes24? 알라딘? 매장에 가서 책을 구경하다가 철학, 심리학 코너에 갔다가 집어온 책인 것 같더라구요 ㅎㅎ
제가 항상 심리학, 철학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그에 관련된 책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어서 구매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이전에 읽었던 '최진석' 교수님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 '인간이 그리는 무늬'를 참 인상 깊게 읽었었습니다 ㅎㅎ
아무튼 이 책으로 들아와서..
기억에 남았던 몇 문장을 적어보겠습니다!
- 자연스러운 본성에 의해 사람은 마흔 살이 넘어가면 사람을 싫어하는 성향으로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산 너머 반대편 기슭에 있는 죽음은 산을 오를 때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산의 정상을 넘어서면 풍문으로만 들어왔던 죽음이 실제로 보이기 시작한다. 삶의 활기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의욕도 감퇴해 젊은 날의 오만함이 물러가고 우울한 근엄의 지배를 받게 된다.
생명은 서른 여섯 살까지는 시간의 이자로 살아가고, 서른여섯 이후부터는 시간 그 자체를 갉아먹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젊었을 땐 적자가 발생해도 미미해 보인다. 아차피 이자일 뿐이므로 지출이 과해도 걱정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베푼 이자가 중단되고 원금을 사용하는 때가 오면 사라진 시간의 이자가 아쉽게 다가오는 것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젊은 시절보다 더욱 욕심을 내는 것은 시간을 상실했다는, 생명이라는 원금이 얼마 안남았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 독서는 나를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 자극이다. 자극만 받고 이를 표출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그 자극에 무뎌진다.
이는 독서의 폐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내 주변에는 책을 너무 많이 읽는 바람에 자기 자신을 읽어버린 사람이 있다.
게으른 성직자들은 성경만 볼 뿐, 성경에서 받은 자극을 표출하지 않는다. 그래서 육신을 잃고 껍데기만 남은채 교리에 갇혀 지내는 신세가 된 것이다.
- 소유는 만족을 위함이 아니다. 소유는 의무의 시작이다.
많은 것을 가질수록 나는 많은 의무로 부터 괴로움을 겪어야 한다.
신을 향한 믿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그 순간, 신의 뜻대로 살아야 할 의무가 주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뭐 이정도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제목과 마찬가지로, 책에서는 인간의 본성 자체가 고난을 받고 고통에 몸부림치고 가난과 굶주림에 지치는 고뇌가 가득한 세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 밖의 무대는 인간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쇼펜하우어는 말한다.
"상처를 기억하고 싶다. 하지만 그 상처에 언제까지나 아파하고 싶지는 않다."
전반적으로 삶에 대한 아주 다양한 관점과 깊고 예리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인상 깊은 몇몇 문장들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우리의 삶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사상과 시선을 가지고 풀어내는 듯 해요..
사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로 100%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쉽게 읽히더니 나중에는 정말 책이 읽히지 않더라구요..
아주 양도 적은 책인데 거의 6일이나 잡고 있었습니다 ㅜ.ㅜ
나중에 시간 날 때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햐.. 독서 근력이 부족해서 큰일입니다..
다음 읽을 책은 사경인 작가의 '진짜 부자 가짜 부자' 를 읽어보려고 합니다.
흠.. 좀 가볍게 읽을 책이 필요한데.. 손이 가는 책이 잘 없네요.. ㅎㅎ
아무튼 다음 책 마무리하면 리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협상의 기술' (허브 코헨) 도서 리뷰 (4) | 2024.04.26 |
---|---|
'진짜 부자 가짜 부자' 사경인 지음 도서 리뷰 (1) | 2024.03.25 |
'지능의 역설' 책 리뷰 _ 자청 추천 도서 (2) | 2024.03.09 |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0) | 2024.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