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핑거루트 작업! Finger root

안녕하세요~

​

핑거루트 작업과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ㅎㅎ

 

한국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제품 중 하나이죠?

'핑거루트'  라고 불리며 그대로 직역하자면 손가락 뿌리? 정도가 됩니다.

생강류의 하나입니다.

 

이 이름의 이유는 생긴 모습이 꼭 손가락 처럼 생겼다고 하기 때문인데요

사진 한 번 보실까요??

손가락 처럼 생긴 것 같나요..? ㅎㅎ

진짜 생긴게 신기하게 약간 사람 손가락 닮은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다음은 저희가 직접 인도네시아 현지 농부들에게 공수해온 핑거루트를 세척하는 과정인데요,

이 원물을 구매하는 과정에도 매우 많은 기 싸움과 수 싸움을 해야합니다..

저희는 무게, 키로당 돈을 지불하고 구매해옵니다.

그리고 보통 1~20톤 정도 구매를 하죠..

근데 여기서, 이게 뿌리 제품이다 보니 진흙이 많이 붙어 있으면 세척했을 때 Loss 율이 엄청 높겠죠??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적도 지방이여서 날씨가 1년 내내 여름이지만 우기, 건기 2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기 같은 경우 비가 엄청 자주, 3~4개월 동안 일주일에 4번? 정도 정말 자주 비가 오는 시기인데요.

이 시기에는 농부들이 작업 해봤자 진흙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가격도 잘 안쳐줄거 아니냐고, 그러면서 작업을 아예 안하기도 합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오더를 받으면 작업을 해줘야하 하는 상황이잖아요.. ㅎㅎ

참 난감한 상황이 되는 것이죠.

아무튼 이런 기싸움을 다 거쳐가며 현지인들에게 원물을 공수해온 후 첫 공정인 세척을 먼저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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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직접 개조시킨 세척기에 넣고 돌립니다.

이 기계에 돌리면 진흙도 거의 깨끗히 제거되며 핑거루트의 껍질도 어느정도 함께 제거됩니다.

 

깨끗하게 세척된 핑거루트를 절단해 줍니다.

절단하는 공정은 제가 사진 찍어 놓지는 못했네요 ㅠㅠ

 

그렇게 절단된 핑거루트를 건조 트레이에 나열해 줍니다!

날씨에 따라 자연 건조, 혹은 저희 건조실에서 건조를 결정해 줍니다.

건조실에서 건조하면 품질 상태가 최상으로 작업할 수 있지만 그만큼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작업 방식을 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기 때에는 햇볕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건조실을 이용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합니다 ㅎㅎ

 

아래 건조된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

 

정말 깨끗하고 깔끔하지 않나요??

냄새도 정말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생강류이기 때문에 차로 끓여드시면 약간 매콤한 향이 나기도 합니다.

 

오늘은 건조 핑거루트를 생산하는 과정을 포스팅 해보았는데요,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