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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서양 정자)아기 사진 공개! [Feat. 비혼모 장단점]

God_Father 2020. 12. 2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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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유리씨의 서양인 정자를 이용해 비혼출산을 했는데 이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먼저 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사진을..

/사진 = 사유리 인스타그램

/사진 = '엄마 사유리' 방송화면

/사진 = 사유리 인스타그램

네 사진을 보니 퍼런 눈을 가진 애기가 정말 이쁘네요 ㅎㅎ

아들 이라고 합니다.

아직 애기라서 그런지.. 혼혈 같지 않고 아예 서양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서양 애기 같아요 ㅎㅎ

이에 대해 윤리적 혹은 사회적 규범 등 여러가지 잦대를 가지고 의견이 분분한데요..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결혼도 하지 않고 정자를 기증받아 애기 낳는 것은 불법이라고 해요.. 그래서 사유리씨는 일본에서 진행을 했으며 비혼모가 된 이유는 41세였을 때 생리도 제대로 안나오고 산부인과 가서 검사했더니 자궁 나이가 이미 48세라고 하더라며 진짜 아기 못가진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기를 위해 급하게 아무 남자나 찾아서 결혼해서 시험관을 하기보다는 정자 은행을 통해 싱글 마마를 선택했다고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유리씨는 서양인 정자를 선택한 이유는 "건강하고 EQ 높은 사람의 정자 원했다" 라고 했다는데요.

글쎄요.. 저는 뭐 좋게도 나쁘게도 아닌 중심을 지키며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방향으로 봤을 때..

1. 그저 선택한 사람의 책임

일단은 본인이 스스로 경제적 능력이 되고 책임이 된다면 크게 문제될게 없어 보입니다. 양 부모님이 다 계셔도 불우하거나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을 보면 어렸을 적 우리 주변에도 수 없이 많이 고통받으며 또는 문제아가 되어가는 친구들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자 혼자 키운다고 한들, 정말 그만큼 사랑을 많이 주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생활할 수 있다면,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이 점점 개선되어 이러한 케이스가 더욱 많아질 경우 소외감도 덜할테고, 아이가 자라면서 나와 같은 비혼모 시험관으로 태어난 친구들이 있다면 이런 일들이 당연시 되는 날들도 오겠죠.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좋은 환경만 제공된다면 오히려 양 부모가 다 계시는 집보다도 더 좋은 성장 환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뛰어난 유전자 선택 가능

저희가 살아가는 목적은 어떻게 보면.. 저희의 대를 끊이지 않고 번식하기 위해 투쟁하고 생존해 나가는 것인지 모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지금 시대의 그 경쟁력은 '지식,돈,외모,권력,지위 등등'이 될 수 있겠네요.

동양 백인 흑인, 그 어떤 인종이 가장 뛰어나다고 감히 아무도 정의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외형적으로 봤을 때 세계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평균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미의 기준은 백인들의 외형적 미가 아닐까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물론 미의 기준은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이게 무조건 맞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동양+서양 유전자가 만났을 때 슈퍼 유전자가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혼혈의 외모가 뛰어난 케이스를 주변에 쉽게 볼 수 있습니다.(ex 다니엘헤니, 줄리엔강 등등)

그래서 결혼하는 배우자의 유전자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인종의 유전자, 혹은 특정 특징이 있는, 갸령 키가 크다거나 아이큐가 높다거나 하는 사람의 유전자를 선택해서 시험관을 통해 아기를 낳을 수 있겠죠.

이런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원하는 유전자를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류는 생존하기 위해, 혹은 지배를 받지 않고 누군가를 지배하며 살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위에 언급한 '지식,돈,외모,권력,지위 등등' 의 요소로 따져보았을 때 조금 더 유리한 포지션으로 삶을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좋지 않은 방향으로 봤을 때..

1. 선택은 부모가, 책임은 아이가

네 말 그대로, 어쨋든 선택은 사유리씨가 하였지만, 요즘 시대에 자라면서 아빠 없는 자식이라고 놀림을 받는 경우가 그렇게 흔치 않겠지만, 그래도 절대적 다수의 가정이 아빠, 엄마. 이렇게 양 부모님이 다 존재하고 그게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사회에서. 비혼모 신분인 엄마와 또 시험관을 통해 태어 났다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아이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또 자라면서 큰 상처와 정체성 혼란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모두 저희가 선택해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부모를 선택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일반적으로 부모님이 다 계시고 시험관을 통해서 나온 사람들은 많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새로운 현상?이 우리 삶에 자연스레 받아드려지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먼 훗날 비혼모가 시험관을 통해 아이를 낳았다는 것이 뉴스에 나오고 기사화 됬다는 사실이 정말 우스운 날도 올테죠. 하지만 그 때가 오려면 한창 멀었다는 것입니다.

2. 뛰어난 유전자 선택 가능, 하지만 아빠가 누군지 모름

네.. 사실 기증 자의 신분을 알 수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뭐 알았다고 해도 진짜 '아빠'? 의 개념이 아닌 그냥.. '나와 비슷한 유전자가 흐르는 사람'?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흔히 한국 드라마의 흔한 막장 드라마 레파토리에서 나오는 아무 가난한 집안에서 이쁘게 자란 매력 있는 주인공이 알고 봤더니 재벌집의 핏줄이였다!!!! 라는 막장 시나리오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제 사유리씨와 같이 시험관 출산이 일반화된다면 이 '핏 줄' 의 개념도 점점 없어지지 않을까요??

만약 그 때도 핏줄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정자를 기증한 사람을 끝까지 쫒아가 따지고 가족이라고 해야할테니..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이렇게 생각해보면 조금 소름 돋습니다만..

뛰어난 유전자를 선택할 수는 있지만 저는 제가 보수적이라 그런지.. 저 같으면 아직 스스로 받아들이기 좀 힘들 것 같습니다 ㅎㅎ

아무튼 저는 사유리 씨의 용기 있는 선택을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애기가 이쁘게 무럭무럭 자라서 성장 과정들을 지켜보고 싶네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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