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를 바래요. 그러면 좋겠네요' 인니어로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오늘은 인니 사람들이 아주~ 아주~ 아주~~!! 많이 쓰는 생활 표현을 가지고 왔는데요..!

 

동시에 제가 안좋아하는 표현이기도 해요...

 

특히, 일할 때 이 말을 쓰면 정말 분노가 갑자기 치밀어 오르기도 하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의 문화는 우리나라와 정말 많이 달라요.

 

아마 인니에 사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희는 A면 A, B면 B 이렇게 명확한걸 좋아한다고 치면

인도네시아는 약간.. 뭐랄까.. 똑 부러지지 못하는 느낌이 너무 커요..

 

그래서 약속 같은 것도 오후 1시에 만나기로 하면 1~2시간 지각하는건 기본이구요..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며 지금은 많이 개선되고 있어요)

 

그래서 어떤 일이 있어서 그 일에 대해 논의할 때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다른 업체에 장비를 대여해서 쓰려고 해요.

근데 우리가 내일 모레까지 필요하다.

가능하냐?

 

그러면 된다고 합니다.

bisa!

이렇게 얘길 해요

 

그러고 얘기 끝마치고 내일 모레까지 진짜 꼭 무조건 준비되어야 해. 정말 중요한거야

 

그러면 갑자기 대답을

mudah mudahan ya (무다무다한 야)

웃으며 이렇게 얘길 합니다..

 

햐.. 그럼 진짜 정말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데요

 

이게 무슨뜻이냐면요.. ㅎㅎ

 

네이버 사전에 검색해 보겠습니다.

 

 

모쪼록, ~하기를 바라다. 그러면 좋겠네요

 

이렇게 나오죠?

 

한마디로, 별 일 없으면 되겠지 뭐~ 되도록 해볼게~, 그러면 좋겠네요~

 

이런 뜻인데, 거래하는 입장에서 첨에는 알겠다고 해놓고 마지막에 저따구로 말하면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ㅎㅎ

 

그리고 불안한걸 떠나서 저렇게 얘기하면 80%는 약속 안지킨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무슨 얼토당토 안한 핑계를 가지고 와서 일정이 늦춰질테니깐요...

 

아무튼 인니에서 아주 자주 쓰이는 표현을 배워보았는데요.. ㅎㅎ

 

한번 복습 해보시고 갈게요 ㅎㅎ

 

mudah mudahan ya (무다무다한 야)

mudah mudahan ya (무다무다한 야)

mudah mudahan ya (무다무다한 야)

 

자주 쓰이는 표현인 만큼 꼭 숙지하고 써먹어 보시길 바래요!